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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를 좀 하다보면 필연적으로 생기는 문제가 있죠.
바로 창고정리.
마크를 플레이하다보면 집의 규모가 커지고 저장해야하는 아이템들도 많아집니다.
그러면 아이템을 저장해야할 체스트를 늘리고, 집은 더 커지고 클릭질을 더많이하고.....
때문에 후반부가면 창고정리하는데 한세월 다보냅니다. 너무나도 힘들고 비효율적입니다.
아이템을 더 쉽게 넣고 뺄수 있을까? 좀 더 작은 공간에 저장할수 없나? 효율적으로 자동화를 할수없나? 조금 더 욕심부려서 자동조합을 할수 없을까?
이런 욕구를 해소할수있는 모드가 있으니....
Applied Energistics 2
이 모드는 아이템을 하드디스크(?) 같은 디스크에 넣어 저장을 하고 매우매우 쉽게 아이템을 관리 하게 해주는 모드입니다!
단순히 아이템 저장만 하는게 아니라 네트워크 내에서 자동조합, 파이프 자동화 같은 여러 편리한 기능도 제공합니다.
그럼 AE2를 처음 시작할때 알아야할 광석과 기초 기계를 알아보도록 하죠!
*조합법은 왠만해선 안올립니다! NEI 또는 JEI로 직접 검색해서 찾으세요!
AE2 모드를 깔면 월드에 새로운 광석이 스폰됩니다. 셀투스 쿼츠라고 불리고 땅속에서 드믈게 생성됩니다. 행운 곡괭이가 먹히니 잔뜩 캐줍시다.
일반 셀투스 쿼츠 광석과 충전된 셀투스 쿼츠 광석이 따로 있는데요, 충전된 셀투스 쿼츠는 매우 드믈게 스폰되니 더더욱 열심히 광질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땅 위에도 운석구가 추가가 됩니다.
월드를 돌아댕기다 보면 이런 웅장한 운석이 곳곳에 있습니다. 이 운석의 중심부쪽을 파면 상자가 있고 이 상자안에 랜덤으로 부품 프레스가 나옵니다.
프레스는 총 4가지 종류가 있고 4가지 다 모아야 진행할수 있습니다. 탐험 열심히 하십쇼.
쿼츠 그라인더. 직접 손으로 크랭크를 돌려서 광석이나 다른 아이템을 갈아줍니다.
내부 GUI. 왼쪽슬롯에 갈아넣을 아이템을 넣고 크랭크에 우클릭을 하면 빙글빙글 돌아가면서 갈아줍니다.
주로 초보적인 광물 2배 정제를 하거나 쿼츠들을 갈을때 사용합니다.
AE2 에서 직접 제공하는 화력발전기입니다.
잠깐! 화력발전기라뇨???
위에서 말한 아이템 저장, 자동조합등 ME 네트워크를 사용할려면 전기가 필수적으로 사용됩니다. 이세상에 공짜는 없어요.
내부 GUI. 태울수 있는 아이템을 넣으면 소량의 전력을 생산합니다.
사실 이건 초반부에만 가끔 쓰이고 대부분은 타 모드의 전기를 빌려서 사용합니다.
크리스탈 충전기. 전기를 사용하는 도구를 충전시키거나 셀투스 쿼츠를 충전된 셀투스 쿼츠로 바꿔줍니다.
전기를 공급을 한 후에 충전하고픈 아이템을 우클릭해서 올려놓고 기다리면
이렇게 충전이 됩니다.
AE2 를 하면서 가장 많이 쓰이는 재료인 Fluix 크리스탈입니다. 이녀석은 만드는 방법이 상당히 특이한데요,
바로 물 블럭을 이용해야합니다.
흘러가지 않는 물 웅덩이에 충전된 셀투스 쿼츠, 레드스톤, 지옥 석영을 각각 1개씩 던져 넣으면
퓽퓽 하면서 플루익스 크리스탈 2개가 나옵니다.
이제 아까 운석들을 파밍하면서 얻은 프레스들을 사용할 시간입니다!
이 프레스들 이용해서 프로세서들을 만들어야합니다. 굉장히 많이 쓰이거든요.
왼쪽부터 프린트 실리콘(실리콘), 논리 회로(금), 엔지니어링 회로(다이아), 연산 회로(순수한 셀투스 쿼츠) 입니다.
이걸 만들려면 Inscriber 라는 기계가 필요합니다.
요놈. 전기를 먹으니 위에 보여줬던 화력발전기나 타 모드 발전기를 써야합니다.
내부 GUI. 위쪽에는 원하는 프레스를 넣고 중간에 그에 맞는 재료를 넣으면 전기를 먹으면서 천천히 가공합니다.
그리고 프린트 실리콘, 레드스톤, 논리/연산/엔지니어링 회로를 넣어주면
우리가 그토록 원하던 프로세서 부품들이 나옵니다.
아까 기본 화력발전기는 별로 안쓰고 타 모드의 전력을 쓴다고 했는데요, 타 모드의 전력을 받을려면 변환블럭이 필요합니다.
Energy Acceptor. 타 모드 전력을 AE전력으로 변환해줍니다.
RF, EU등등 대부분의 전력을 변환할수 있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크리스탈 씨앗이라는게 있습니다. 이놈들은 셀투스 쿼츠/지옥 석영/플루익스 크리스탈을 가루로 만들고 모래블럭이랑 조합해서 2개가 나옵니다.
이놈들을 물에 넣어서 성장시키면 기존 쿼츠처럼 쓰실수 있습니다.
가루 1개랑 모래 1개 써서 2개를 얻으니 사실상 쿼츠들을 2배로 불리는거라고 보면 됩니다.
(*참고: 이 씨앗들은 물 안이든 물 밖이든 아무대나 던져놓아도 디스폰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것들이 완전체로 성장할려면 엄청나게 오래걸립니다. 빨리빨리 종특을 가진 한국인이라면 더더욱 참을수가 없죠. 이를 위한 성장 촉진기라는 블럭이 있습니다.
이렇게 생긴놈입니다. 전기를 좀 많이 먹으니 조심하세요.
이렇게 물블럭을 둘러싸고 케이블을 이용해 전기를 공급하면 스파크가 일어나면서 작동합니다.
여기다가 석영 씨앗들을 던져넣으면 굉장히 빠른속도로 자라납니다.
이렇게 기초적인 부품 제조법들이랑 기계 사용법을 알아봤으니, 다음에는 간단하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아이템을 저장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처음 작성하는 공략글이라 퀄도 떨어지고 살짝 난잡하게 쓴거같네요; 앞으로 조금씩 퀄을 높이고 개선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